태국 여행 준비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문제,
바로 “태국 환전소에서 바꾸는 게 좋을까, 아니면 현지 ATM에서 출금하는 게 더 유리할까?”입니다.
여행 커뮤니티를 보면 “환전소가 무조건 싸다”는 의견과
“ATM 출금이 요즘 더 나은 조건이다”는 의견이 엇갈리곤 하죠.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직접 환전소와 ATM을 비교해보고, 실질 환전 비용 차이를 계산해봤습니다.
2025년 3월 기준 실제 환율, 수수료, 환전 방식 등을 기준으로 비교한 데이터를 공유드릴게요!
공항 환전소 vs 시내 환전소, 어디가 더 유리할까?
우선 태국에는 공항 환전소와 시내 환전소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공항 환전소는 가장 비쌉니다. 특히 수완나품 공항의 은행 부스 환율은 시내보다 5~10% 이상 불리한 경우가 많아요.
반면 방콕 시내에는 슈퍼리치(SuperRich) 같은 우대 환율 전문 환전소들이 있고,
이곳은 공항 대비 상당히 좋은 환율을 제공하고 수수료도 없거나 낮습니다.
환전 장소 | 환율 (KRW → THB) | 비고 |
---|---|---|
수완나품 공항 환전소 | 1바트 = 42.50원 | 수수료 포함 |
슈퍼리치 (방콕 시내) | 1바트 = 39.80원 | 수수료 없음, 고시 환율 |
💡 팁: 시내 환전소는 영업시간이 제한적이고, 여권 지참이 필수입니다.
현지 ATM 출금 – 요즘은 더 유리하다?
요즘에는 현지 ATM에서 출금해 바트로 바로 환전하는 방법을 쓰는 여행자도 많습니다.
특히 **해외 수수료 우대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꽤 괜찮은 조건으로 현금을 찾을 수 있죠.
2025년 3월 중 실제 인출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이용해 방콕에서
Krungsri 은행 ATM을 통해 10,000바트를 출금해봤습니다.
- 출금 금액: 10,000바트
- ATM 수수료: 220바트 (고정)
- 총 출금 원화: 402,600원 (1바트당 약 40.26원)
실질 환율 기준: 1바트 ≈ 40.26원 (ATM 수수료 포함 시)
✔ 같은 날 슈퍼리치 환전소에서 10,000바트를 바꿨다면?
10,000바트를 환전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
10,000 × 39.80원 = 398,000원
차이: 약 4,600원 → 카드 수수료 or 편의비용 정도라고 볼 수 있죠.
환전소 vs ATM – 단순 비교 요약
구분 | 슈퍼리치 환전소 | ATM 출금 (카카오뱅크) |
---|---|---|
1바트당 환율 | 39.80원 | 40.26원 |
수수료 | 없음 | 고정 220바트 |
편의성 | 중간 (위치 제한) | 높음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
여권 필요 여부 | 필요 | 불필요 |
자, 그렇다면 이 비교 결과를 바탕으로 어느 쪽이 더 유리할까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더 좋을까?
앞서 살펴본 환율 비교 결과를 보면, 슈퍼리치 같은 시내 환전소가 가장 유리한 환율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실제 여행 상황에서는 이동 경로나 시간 제약으로 ATM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어요.
📌 이런 경우엔 ‘환전소’ 추천
- ✔ 방콕 시내에 머물며 환전소 접근이 쉬운 경우
- ✔ 환전할 금액이 30만 원 이상으로 규모가 큰 경우
- ✔ 카드 수수료를 아끼고 싶은 경우
📌 이런 경우엔 ‘ATM 출금’ 추천
- ✔ 공항 도착 후 바로 현금이 필요한 경우
- ✔ 숙소 주변에 환전소가 없는 경우
- ✔ 새벽이나 주말 등 환전소 영업시간이 아닐 때
- ✔ 수수료 우대 카드(카카오뱅크, 토스 등)를 보유한 경우
결론: 가능하면 환전소 + ATM 혼합 전략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환전 시 꼭 알아두면 좋은 실전 팁
① 출국 전 일부만 환전, 나머지는 현지 인출
한국에서 바트를 전부 환전하기보다는, 1~2일치 정도만 미리 바꿔가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인출하는 방식이 가장 유연합니다.
② 환율 우대받는 환전소 찾기
태국 방콕 기준으로 슈퍼리치(SuperRich 1965 / SuperRich Thailand)가 환율 우대율이 가장 좋습니다.
③ ATM 인출 시 ‘현지 통화(THB)’로 선택
앞서도 언급했지만, 환율 적용 시 꼭 “without conversion” 또는 “현지 통화로 인출”을 선택해야 손해를 줄일 수 있어요.
④ 인출 수수료 많은 경우 → 한 번에 출금
ATM 수수료(보통 220바트)는 출금 금액과 무관하게 건당 고정입니다. 따라서 너무 소액을 여러 번 인출하면 오히려 수수료 부담이 커집니다.
👍 방콕 수완나품공항 환승 교통편 – 공항철도·택시·셔틀 요금 총정리
결론 – 지금은 ‘ATM이 더 싸다’는 말, 절반은 맞습니다
정리하자면, ATM은 편의성과 접근성 면에서 확실히 강점이 있습니다.
특히 수수료 우대 카드를 이용한다면 환전소 대비 크게 손해 보지 않는 수준까지도 접근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가장 좋은 환율을 원한다면, 시내의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여전히 유리합니다.
여행 스타일, 위치, 금액 등에 따라 두 방법을 잘 혼합해 활용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전략이에요.
현지 물가도 낮은 편이니, 환전에 너무 예민하게 스트레스받기보단 “실용성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
📌 FAQ – 태국 환전 & ATM 인출 관련 질문
- Q1. 태국에서 원화로도 환전 가능한가요?
A. 네, 슈퍼리치 등 대형 환전소에서는 원화→바트 환전이 가능합니다. 단, 여권 지참 필수입니다. - Q2. 환전소에서 환전하려면 여권 꼭 가져가야 하나요?
A. 네, 대부분의 환전소에서 여권 확인 후 환전이 가능합니다. - Q3. 태국 ATM에서 인출한 뒤 환불은 되나요?
A. 인출 오류가 발생하면 즉시 카드사에 이의제기를 해야 환불 처리가 진행됩니다. - Q4. 환율이 더 좋은 시간대가 있을까요?
A. 실시간 변동폭은 크지 않지만, **평일 오후**가 일반적으로 시장 반영이 안정적입니다. - Q5. 바트를 남기면 다시 원화로 환전할 수 있나요?
A. 한국에서는 바트 환전이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현지에서 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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